버들치의 일상

□ 다산길 코스 세부현황 코스 코스명 코스구간 연장 개통시기 시점 종점 계 13코스 169.3km 1코스 한강나루길 한강 삼패지구 운길산역 16.7km 2010년 개통 2코스 다산길 도심역 마재마을 14.5km 3코스 새소리명당길 마재마을 운길산역 7.5km 4코스 큰사랑산길 도심역 운길산역 15.4km 5코스 문..

설날 연휴의 시작이다. 고향집에 내려가야 하지만 올해는 가지 않기로 했다. 아들 녀석의 대학입시가 진행 중이어서 내린 결정이다. 장남으로서의 의무감도 점점 무뎌지는 듯하다. 지난 번 다리 수술 받을 때 어머니께서 우리 집에 며칠 머물다 가셨기 때문에 그나마 서운함은 덜..

2012년 첫 산행이다. 발목뼈 고정용 플레이트 제거 수술을 받은지 18일 만에 산에 가는 것이다. 불과 사흘 전에 수술 부위의 실밥을 제거했으니 여전히 상처는 남아있다. 지난 이틀 동안의 출근으로 이제 걷는 데 별 지장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산에 가는 건 여전히 부담되는 일..

[화폭에 솟아오른 히말라야 14좌] 로체(8,516m) 그림·글 곽원주 한국화가 히말라야 황금노을에 홀려 스케치조차 잊어 루클라~체플룽~남체바자르~쿰중~풍기텡가~ 탕보체~딩보체 어디로든 떠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그것도 문명이 비켜간 오지로의 떠남은 일상에서 느끼지 못한 ..

[해외트레킹] 존 뮤어 트레일 358km (하) 글·사진 이현상 네이버 카페 존 뮤어 카페지기 기자의 다른 포토보기 천국 속에서 득도하는 고행자의 기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358km 걷기 ▲ 뮤어 패스를 향해 걷고 있는 백패커들. 6일차인 8월 18일 출발한 지 4시간 만에 실버 패스(Sil..

[해외 트레킹] 존 뮤어 트레일 358km (중) 글·사진 이현상 네이버 카페 존 뮤어 카페지기 기자의 다른 포토보기 나는 주인이 아니다 흔적을 남기지 말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358km 걷기 존 뮤어 트레일에는 3,000m가 넘는 아홉 개의 고개(pass)가 있다. 2일차인 8월 14일은 그 첫 ..

[해외 트레킹] 존 뮤어 트레일 358km (상) 글·사진=이현상 네이버 카페 존 뮤어 카페지기 기자의 다른 포토보기 갈 길이 아무리 길고 길어도 아무도 숏컷을 만들지 않는 이유 투올러미 메도 ~ 에블린 레이크 갈림길목 10.6km 국내에도 존 뮤어 트레일(John Muir Trail·JMT)에 대한 관심이 ..

2005년 봄에 고우영 선생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마음 한 구석이 허전했을 정도로 나는 그의 만화를 좋아한다. 내가 소장하고 있는 고우영 선생의 작품은 <삼국지> 10권, <수호지> 15권, <초한지> 8권이다. 이 중에서 <수호지>는 완간이 아니라서 선생의 죽..

아직은 하고싶은 것보다 해야할 일에 집중해야할 때이다. 하지만 얽메이기 싫어하는 천성 때문에 공상에 빠지기 일수다. 요즘같이 바깥 출입을 하지 않고 하루종일 집에서 근신하다보면 갖가지 망상에 사로잡히곤 한다. 세상이 복잡한 게 아니라 내 머리 속이 복잡한 것이란 말이 ..

미국의 산악인 윌리 언솔드는 젊은 시절 1949년의 히말라야 원정 때 보았던 아름다운 산 난다데비에 감명받은 나머지 훗날 딸을 낳으면 이름을 난다데비로 짓겠다고 다짐한다. 윌리 언솔드는 네 명의 아이를 갖게되고, 실제로 첫째 딸의 이름을 난다데비로 지었다. 난다데비 언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