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링 부부의 <조화로운 삶>을 읽고 - 2011년 12월 31일 2011년 한 해도 몇 시간 남지 않았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참 힘든 한 해였다. 마지막 주인 이번 주까지도 발목 수술을 받으며 육체적 고통 속에서 보내고 있다. 힘겨운 한 해를 마감하는 감회가 남다르다. 주어진 삶의 무게를 감내해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다. 그간 틈틈이 읽.. 나의 이야기 2011.12.31
겨울 산행 겨울 산이 가장 좋다. 적어도 내게는. 추위와 함께 하는 것도 좋고 눈 산행은 더욱 좋다. 어느 때보다 맑은 공기가 좋고 비교적 한산한 산길도 좋다. 추운 겨울날 칼바람을 피해 돌아앉은 양지바른 안부에 앉아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 새벽부터 눈길을 걸어 피곤해진 몸을 이끌.. 나의 이야기 2011.12.24
강선봉-검봉산-육개봉-굴봉산 종주 (2011년 12월 3일) 상봉역에서 아침 8시 정각에 발차하는 경춘선 급행 전철에 오른다. 간밤에 내린 비가 서서히 멈춰가는 신선한 아침이다. 강촌역에 내린다. 아직 비는 멈추지 않았다. 우비 입고, 배낭 단장하고 빗속으로 들어선다. 가랑비가 우비에 떨어지는 느낌이 상쾌하다. 강선사 방향으로 오른.. 국내트레킹 2011.12.04
2011년 11월의 산행 항상 이맘 때가 되면 부산하고 바쁘다. 11월이면 각종 행사도 많고 연구과제의 종료 시점도 몰려있다. 그래서 가장 산행하기 좋은 계절임에도 산에 갈 짬이 잘 나지 않으니 답답한 마음 감출 수 없다. 발목이 어느 정도 견딜만 하니 산길을 오래 걷고 싶어진다. 겨울 방학 동안에 재.. 국내트레킹 2011.11.28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도시 -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가 다른 유럽 도시들에 비해 특별한 점은 무엇보다 사람 중심의 도시 설계에 있지 않나 싶다. 차도보다 넓은 인도, 잘 정돈된 자전거 도로와 비싱(bicing)이라는 시민 자전거 공유 시스템, 길거리 어디에나 볼 수 있는 벤치... 지하철, 버스, 택시 등의 대중 교통 시스템도 .. 카테고리 없음 2011.11.18
FC 바르셀로나의 축구 유럽의 프로축구팀 중 FC 바르셀로나 만큼 인기있는 구단이 있을까 싶다.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FCB의 축구를 나는 특별히 좋아한다. 예전부터 FCB의 축구는 좀 특별한 게 있었다. 패싱 게임을 하는 그들의 축구는 골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재미가 있다. 이번.. 해외여행기 2011.11.11
바르셀로나의 바다 바르셀로나는 지중해에 접해있는 항구도시다. 항구는 샌프란시스코 못지 않은 시설과 깨끗함을 자랑한다. 해변은 드넓은 인도와 자전거 도로를 끼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누구나 시내버스나 지하철 타고 가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바르셀로나를 환상적인 도시로 기억되게.. 해외여행기 2011.11.07
에스파니아 광장의 화려한 분수쇼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밤에 화려한 분수쇼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시월에는 금요일 밤부터 시작해 주말 동안에만 펼쳐지는 분수쇼는 화려한 야경과 함께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해외여행기 2011.11.06
몬주익 성 몬주익은 바르셀로나에서 서울의 남산과 같이 솟아있는 산이다. 산 정상엔 몬주익성이 멋지게 자리잡고 있다. 몬주익성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은 시원하다. 지중해와 바르셀로나 시내 전경을 여유롭게 굽어볼 수 있다. 에스파니아 광장에서 시작하여 까딸루냐미술관, 올림픽스타디.. 해외여행기 2011.11.06
몬세라뜨(Montserrat) - 기암 절벽 위의 수도원과 성당 바르셀로나의 에스빠니아 광장에서 교외선 기차로 한 시간 정도의 거리에 몬세라뜨라는 아주 멋진 산악 지대가 있다. 가우디가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의 종탑들을 설계할 때 이 곳의 기암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해서 더욱 유명한 곳이다. 자갈이 뭉쳐진 것 같은 바위의 질.. 해외여행기 201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