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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도시 - 바르셀로나

빌레이 2011. 11. 18. 12:39

바르셀로나가 다른 유럽 도시들에 비해 특별한 점은 무엇보다 사람 중심의 도시 설계에 있지 않나 싶다.

차도보다 넓은 인도, 잘 정돈된 자전거 도로와 비싱(bicing)이라는 시민 자전거 공유 시스템, 길거리 어디에나 볼 수 있는 벤치...

지하철, 버스, 택시 등의 대중 교통 시스템도 어디 하나 나무랄 데 없이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1. 람블라스 거리의 벤치... 누구나 앉아서 쉬었다 갈 수 있는 곳... 의자들의 방향도 인상적이다..

 

2. 바르셀로나 시내의 드넓은 인도는 가장 부러운 부분... 시내를 걷는 것이 즐거워진다..

 

3. 길을 걷다 쉬고 싶으면 주위를 둘러본다... 그러면 어김없이 쉴만한 벤치가 보인다..

 

4. 나무 둘레를 둘러싼 구조물에도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생각한 그 마음이 좋아 보인다..

 

5. 거리 곳곳엔 손을 씻거나 목을 축일 수 있는 수도 시설이 심심찮게 보인다..

 

6. 재래시장이 시내 번화가에 인접해 있어 좋다..

 

7. 비싱은 시청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공유 시스템... 운영 방식이 매우 합리적이라는 생각..

 

8. 자전거를 이용할 기반 시설은 최고 수준... 자전거나 휠체어 이용자를 배려한 도개교..

 

9. 지하철 출입문 바로 옆에 서서가는 사람을 위한 엉덩이 받침대..

 

10. 차가 전혀 다니지 않는 드넓은 거리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듯...

 

11. 해변엔 시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기반 시설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수준..

 

12. 바닷가에 인접한 드넓은 인도와 바다를 보면서 쉴 수 있는 벤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