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호 국립공원에서 캘거리로 돌아오는 길에 트랜스-캐나다 하이웨이(Trans-Canada Hwy)에서 벗어나 보우밸리 파크웨이(Bow Valley Pkwy)로 접어든다. 루이스 호수에서 밴프까지 이어지는 1A번 도로인 보우밸리 파크웨이는 보우강을 내려다보는 산 중턱의 숲속을 드라이브하는 맛이 일품인 곳이다. 하늘을 찌를듯한 전나무 숲속을 달리는 기분이 특별하다. 구불구불한 2차선 도로에는 자동차가 거의 없어서 한적한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캐슬마운틴과 보우강을 조망할 수 있는 쉼터에서 한참을 쉬어가도 좋다.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커플이 벤치에 앉아 점심을 먹는 모습이 평화롭게 보였다. 암벽등반 루트가 많은 캐슬마운틴에 오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는 소망도 가져본다.
캐슬마운틴에서 암벽등반을 즐기는 유투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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