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의 봄 풍경 화창한 봄날씨에 찬란한 햇볕이 하루 종일 비춰주었다. 불곡산에서 설레임 속에 올해 첫 바위를 즐기는 손끝의 감촉이 좋았다. 어프로치 길에서 만난 개나리와 진달래 꽃은 오늘의 봄을 더욱 화사하게 수놓았다. 반투명의 밝디 밝은 연두빛깔로 땅속에서 솟아나는 비비추 새순은 생동하.. 산행앨범 2019.04.13
섬진강변 광양 매화마을의 봄 - 2019년 3월 9일 기나긴 산행의 끝자락에서 만난 매화축제는 지친 하루의 행복한 결말이었다. 고단한 나그네의 심신을 달래주기에 부족함 없는 따스한 봄 풍경이었다. 듬성듬성 모래톱이 살아있는 정겨운 물줄기인 섬진강이 있어서 풍광은 한층 더 아름다웠다. 가파른 산비탈을 일구어 매실 과수원을 만.. 산행앨범 2019.03.10
곰배령의 싱그러운 자연 풍경 점봉산 자락의 곰배령 산행에서는 그야말로 살아 있는 자연 환경을 만날 수 있었다. 야생화 천국이라는 말을 듣고 내심 기대하며 산행보다는 출사 나가는 기분으로 산속을 걸었다. 정작 예쁜 들꽃을 많이 만날 수는 없었지만 비 온 후의 싱그러움을 한껏 품은 숲속의 나무와 풀들이 반겨.. 산행앨범 2018.05.19
백사실 계곡에 자리한 능금마을의 봄 풍경 - 2018년 4월 13일 백사실 계곡 윗자락에 위치한 능금마을은 서울시 종로구에 속한다. 백석동천을 거슬러 올라가 둘러본 능금마을의 모습은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만든다. 지리산 어느 깊은 산골짜기에 있을 듯한 산촌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졸졸졸 흘러내.. 산행앨범 2018.04.14
남양주 다산길에서 만난 봄 풍경 - 2018년 4월 7일 봄을 만끽하고 싶은 주말이지만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그래도 다산길13코스와 백봉산을 연결해서 길게 산길을 걸었던 하루가 뿌듯했다. 낮은 땅에서 스프링처럼 솟아나는 초록 빛깔의 새순이 반가웠다. 오솔길을 환하게 밝혀준 진달래꽃과 생강나무꽃이 오래도록 이어진 여정이 행.. 산행앨범 2018.04.08
천마산에서 만난 복수초와 너도바람꽃 - 2018년 3월 17일 봄의 향기를 만끽하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많은 천마산의 생태 환경이다. 응달엔 잔설과 얼음이 남아 있고 정상 부근엔 고드름이 즐비하다. 그래도 봄꽃은 피어나고 있다. 천마산 중턱의 돌핀샘 아래에 있는 반그늘의 넓은 골짜기는 너도바람꽃 군락지이다. 이끼 머금은 작은 바윗틈이나 .. 산행앨범 2018.03.18
돌핀샘 주변의 봄고드름 - 2018년 3월 17일 천마산을 여러 번 올랐지만 돌핀샘을 거치는 경로는 처음이다. 정상에서 철마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천마지맥길을 따라서 얼마 진행하지 않으면 오남저수지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돌핀샘과 만날 수 있다. 정상이 가까운 위치임에도 돌핀샘의 수량은 풍.. 산행앨범 2018.03.18
춘천 오봉산 풍경 - 2018년 2월 24일 산행 이틀 전에 함박눈이 내렸던 까닭에 춘천의 오봉산은 멀리서 보면 하얀 겨울산의 풍모를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봄날처럼 온화한 날씨가 이어진 덕택인지 등산로 주변의 양지바른 곳은 어디든 훈훈한 기운이 감돌았다. 겨울 속의 봄을 만끽한 기분이었다. 산행앨범 2018.02.25
오봉산의 소나무 춘천의 오봉산에는 분재처럼 아름다운 소나무가 유난히 많다. 가파른 암릉길을 오르내리면서 가쁜 숨을 진정시키기 위해 걸음을 멈추고 쉴만한 곳에는 어김 없이 멋들어진 자태의 소나무들이 자리잡고 있다. 어려운 생육 환경 속에서 제몸을 비틀어가면서까지 고단한 삶을 헤쳐나온 강.. 산행앨범 2018.02.25
치악산 황골 입석대 치악산 황골 탐방안내소를 경유하면 입석사에 닿을 수 있다. 입석사는 그 이름에 걸맞는 입석대를 품고 있다. 산사 우측 언덕에 우뚝 서있는 입석대의 풍모가 범상치 않았다. 절에서 올려다보는 것보다 가까이에서 요모조모 감상하는 맛이 있었다. 이 바위를 신성시 하는 이들에겐 누가 .. 산행앨범 2018.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