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황골 탐방안내소를 경유하면 입석사에 닿을 수 있다. 입석사는 그 이름에 걸맞는 입석대를 품고 있다. 산사 우측 언덕에 우뚝 서있는 입석대의 풍모가 범상치 않았다. 절에서 올려다보는 것보다 가까이에서 요모조모 감상하는 맛이 있었다. 이 바위를 신성시 하는 이들에겐 누가 될 수도 있는 얘기지만 내게는 아주 훌륭한 암벽등반 놀이터로 보였다. 집 가까운 곳에 이런 바위 하나 있다면 여러 개의 재미난 루트를 만들어 오름짓을 즐길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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