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알프스 여행 중에 유난히 사진을 많이 찍었다. 카메라에 담고 싶은 풍경이 넘쳐났기 때문이다.
사진 실력도 없으면서 무거운 DSLR 카메라 들고 다니며 촬영에 전념하는 내 모습이 아내에게는 이상하게 보였나 보다.
집에 와서 아내의 폰카에 찍힌 사진을 확인해 보니 나도 몰래 개폼 잡으며 촬영에 임하고 있는 내 모습이 재미 있다.
야생 동물이나 들꽃을 카메라에 담고자 할 때는 무슨 사진작가나 되는양 특히나 요상한 포즈가 된다.
이태리 산골 마을 꾸르마이어에 갔을 때도 카메라에 담을 그림을 찾는 나의 눈길을 아내가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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