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모니에 머무는 동안 아침 식사는 거의 빵집에서 해결하였다.
숙소 근처에 아주 맘에 드는 빵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빵이 맛있고 분위기가 편안하다.
매일 아침을 빵과 커피로 이 곳에서 시작하는 이들이 꽤 있는 듯 보였다.
산으로 향하는 이들이 점심으로 샌드위치 등을 사가는 모습도 익숙한 모습들 중 하나이다.
튼튼한 원목으로 만들어진 내부 장식과 가구들은 몇 백년이 흘러도 품위를 잃지 않을 듯하다.
1. 오늘은 어떤 빵을 먹어볼까? 모두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다.
2. 산에 갈 때 종종 점심용으로 사갔던 이 바게뜨 샌드위치가 내 입맛엔 가장 맛있었다.
3. 빵집 내부는 여느 분위기 좋은 카페 못지 않게 단아하다.
4. 혼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남자화장실 표시도 품위 있어 보인다.
5. 나무 무늬를 살린 자연스런 질감의 내부 장식이 정겹다. 옛 고향집의 툇마루가 생각났다.
6. 날씨 좋은 날엔 야외 데크에서 몽블랑 산군을 올려다보며 커피 한 잔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7. 빵집 상호가 <Le Fournil Chamoniard>. 사전에서 찾아보니 "샤모니의 빵 굽는 집" 정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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