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능내역에서 아내와 아들 녀석이 저와 함께 자전거를 탔습니다.
저는 접이식 자전거를 차에 싣고 가서 그 자전거를 타고, 아내와 아들 녀석은 2인용 자전거를 빌려서 탔습니다.
예전의 중앙선 철로를 자전거 도로로 만든 남한강 자전거길은 하이킹을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입니다.
팔당댐 옆의 봉안터널을 지나서 되돌아와 양수역을 거쳐 신원역까지 다녀옵니다. 두 시간 동안의 하이킹이 즐겁습니다.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기찻굴을 여러 개 지나면서 아들 녀석은 모처럼 활기찬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산유적지 부근의 <저녁바람 부드럽게>라는 음식점에서 만두국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찻집 같이 아늑한 분위기의 식당이 맛도 훌륭합니다. 점심 후에 정약용 선생의 묘지와 생가를 산책합니다.
아들이 갓난 아기일 때 품에 안고 다녀왔던 곳이라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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