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슬랩을 오르다가 바위 표면에 그려진 멋들어진 소나무 그림을 보았다.
넓은 화선지 위에 먹물 가득 머금은 붓으로 그려낸 품격 높은 동양화 같은 그림이다.
화가는 태양이고, 그림의 전시 시간은 순간적이다.
실물은 깨끗한 화강암 바위 표면에 드리워진 소나무 그림자이다.
자연 속에 숨겨진 예술 작품을 발견해낸 듯한 기쁨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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