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여수에서의 봄맞이 - 2017년 2월 26일~28일

빌레이 2017. 2. 28. 21:08

지난 달에 가족과 함께 다녀왔던 여수를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이번엔 직장 동료들과 함께 한 출장길에서 여수의 따뜻한 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엑스포 이후로 새롭게 정비된 여수의 관광 자원이 매우 풍요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동도의 동백숲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돌산도 끝머리에 자리한 향일암의 독특한 모양새도 인상적이었고, 낭만 가득한 여수 밤바다는 젊음의 활기가 넘쳤다. 신선한 해산물이 더해진 남도 한정식, 합리적인 가격의 한우고기, 봄나물을 곁들인 새조개 샤부샤부까지 정말 맛있는 음식 기행까지 여수의 특별함을 더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