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북서울 꿈의숲

빌레이 2016. 10. 27. 04:05

집 부근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을 생각하다가 북서울 꿈의숲이 떠올랐다. 집에서 차로 15분 남짓 거리이고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어서 일주일 새에 두 번이나 다녀왔다. 한번은 장인 장모님과 함께 했고 다른 한번은 어머니와 조카들이 동행했다. 예전에 드림랜드라는 놀이공원이었던 장소가 이제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공원이 되었다. 연로하신 분들이나 장애인들도 산책하기 좋고 전망대에 올라가는 시설도 편리했다. 등산열차 같이 생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재미가 있었다. 가을이 무르익고 있는 주변 숲속을 걷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이번엔 가족 친지들과 대화 하면서 산책하는 것에 만족하기로 하였다. 커피숍에서 달콤한 군고구마를 아메리카노 커피와 함께 즐기는 맛이 좋았다. 이태리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에서의 점심 식사도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