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호수(Lake Louise) - 2017년 9월 1일 루이스 호수는 캐나디언 록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다. 하루 전, 보우 고개 전망대와 보우 폭포를 트레킹 하러 가는 길에 루이스 호수 나들목을 지나쳤다. 오전 10시 즈음에 루이스 호수 입구를 통과했는데 이미 호숫가의 주차장은 꽉 차서 들어갈 수 없는 상태였다. 대신 멀리 있는 임.. 해외여행기 2017.09.05
보우 고개(Bow Pass) 전망대와 페이토 호수(Peyto Lake) - 2017년 8월 31일 보우 고개(Bow Pass)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에서 가장 높은 고개이다. 해발 고도가 2088 미터에 이른다. 보우 고개의 주차장에서 잠시 산길을 걸어 올라가면 페이토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하늘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페이토 호수의 특이한 물빛은 보는 이의 입에서 자.. 해외트레킹 2017.09.04
보우 호수(Bow Lake)에서 보우 빙하 폭포(Bow Glacier Falls)까지 왕복 트레킹 - 2017년 8월 31일 보우 호수는 캐나디언 록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라 할 수 있는 루이스 호수(Lake Louise)에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북쪽의 재스퍼로 가는 길 중간에 있다. 루이스 호수에서 약 40 킬로미터 거리이다. 보우 호수는 파크웨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이 편리하다. 주차장 바로 .. 해외트레킹 2017.09.04
캐나다 캘거리 대학 출장을 다녀와서 (2017년 8월 27일 ~ 9월 3일) 캘거리 대학(U. of Calgary)에서 열린 학회에 참석하기 위한 캐나다 출장을 다녀왔다. 캐나다 방문은 이번이 네 번째이고, 캘거리는 2008년도 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 처음으로 캘거리에 왔을 때는 풍경사진 찍기를 좋아하던 시절이었다. 그때는 학회 일정이 끝나고 여름 휴가 삼아서 캐나디언 .. 나의 이야기 2017.09.04
도봉산 산행 - 2017년 8월 12일 비가 온 다음날의 도봉산 산행이다. 간밤에 내린 비로 인해 한여름 도봉의 숲은 더욱 푸르고 풍성해졌다. 계곡의 물소리는 한층 높아지고 하늘은 청명하다. 도봉산 입구에서 냉골을 통해 다락능선에 올라서는 코스를 따른다. 암벽등반에 비해서 워킹 산행은 등반 내내 이어지는 긴장감을 .. 국내트레킹 2017.08.12
[독후감] 포리스트 카터의 소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The Education of Little Tree)> 찜통 더위 속을 견뎌내야 하는 요즘이다. 모든 것에 의욕이 없어지는 날씨를 탓하며 게으름을 피우기 좋은 시절이기도 하다. 탁트인 해변과 시원한 계곡을 찾고 싶다지만 북적대는 피서 인파에 매몰되기 싫은 나는 그럴 생각일랑 거둬들인지 오래다. 대신에 우리집에서 바람이 잘 통하는 .. 나의 이야기 2017.08.07
폭염 속의 인수봉 등반 - 2017년 8월 2일 친구이자 자일파티인 대섭이와 은경이의 여름 휴가 기간이다. 나를 포함한 세 친구가 한적한 평일의 인수봉 취나드B길 등반을 계획한다. 오전 10시에 우이동에서 만나 도선사를 향해 올라간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덥고 습하다. 무거운 장비와 60 미터 자일까지 담긴 배낭을 메고 올라가는 .. 암빙벽등반 2017.08.03
산머루산다래 암장 - 2017년 8월 1일 시간은 참 빠르게 흐른다. 8월의 첫날이다. 올해도 벌써 반환점을 돌았다. 후반기가 시작된 것이다. 간밤엔 비가 내렸지만 아침엔 맑게 개인 청명한 하늘이다. 약속 시간인 오전 11시의 당고개역 분위기는 평소의 주말처럼 많은 산객들로 1번 출구 주변이 시끌벅적 하다. 김교수와 은경이를.. 암빙벽등반 2017.08.02
포천인공암벽 - 2017년 7월 29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어 고속도로가 붐빈다고 한다. 일치감치 휴가를 다녀온 우리 가족은 이제 휴가에 대한 미련이나 부담이 없어서 좋다. 막바지 장맛비가 예보된 주말 아침이다. 그런데 비는 내리지 않고 구름만 잔뜩 낀 하늘이다. 내방 베란다에 앉아 있는데 가끔 불어오는 .. 암빙벽등반 2017.07.30
감악산 범륜사의 여름 풍경 감악산에 출렁다리가 생긴 이후로 갑자기 번창하게 되었을 듯한 범륜사이다. 예전엔 아주 소박한 절집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지금은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절이 되었다. 텃밭에 핀 도라지꽃과 절집 주변을 장식하고 있는 나리꽃이 예뻤다. 풍경사진 2017.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