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백운산 - 2017년 10월 14일 백운산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할 것이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흥룡사에서 백운산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길 중간부터 간간히 눈에 들어오던 고운 빛깔의 단풍이다. 이틀 전에 내린 가을비로 자연의 색채는 한층 더 선명해졌다. 하늘은 쾌청하고 산길은 촉촉히 젖어 있으니.. 국내트레킹 2017.10.14
북한산 단풍 - 2017년 10월 7일 좀처럼 찾아오기 힘든 열흘 간의 연휴 기간 중에 많은 이들이 여행을 떠난 듯하다. 추석 귀성길 교통 상황보다는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도로 사정이 먼저 방송을 탈 지경이다. 이 와중에 광주에 사는 동생 가족은 서울로 여행을 왔다. 조카들은 시내에서 놀고 동생 부부는 나와 함께 북한산.. 산행앨범 2017.10.08
동생 부부와 함께 오른 북한산 - 2017년 10월 7일 개천절과 한글날 사이에 추석 명절이 낀 열흘 간의 긴 연휴 기간을 보내고 있다. 추석을 보낸 직후에 동생 가족이 서울로 여행을 왔다. 두 조카들을 위해서는 아들 녀석이 서울 시내 가이드를 맡기로 했다. 동생과 제수씨는 나와 함께 셋이서 북한산을 오르기로 한다. 아내도 함께 했으면 .. 국내트레킹 2017.10.08
캐나디언 록키에서 즐기는 수상 스포츠 - 카누(Canoe), 카약(Kayak), 레프팅(Rafting) 산악 지방인 캐나디언 록키의 호수와 강에서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이들을 볼 수 있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골이 깊으면 물 맑은 계곡이 있기 마련이다. 높은 산과 맑은 물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록키의 산들이 우리나라의 산과 다른 점은 만년설과 빙하가 있다는 것이다. 여.. 해외여행기 2017.09.26
설교벽과 인수릿지 등반 - 2017년 9월 23일 감기가 찾아들었다. 콧물 감기에 재채기가 나는 것이 심상치 않다. 새벽에 잠이 깨어 등반 약속을 취소할까 망설인다. 비몽사몽 간에 다시 잠을 청하고 일어나니 어느 정도 회복된 듯하다. 일단은 예정대로 설교벽과 인수릿지 등반 약속을 실천하기로 마음 먹는다. 집 주변엔 간밤에 약하.. 암빙벽등반 2017.09.24
북한산의 초가을 풍경 - 2017년 9월 23일 인수봉 등반길에서 만난 구절초의 청아한 인상이 지금도 눈에 아른거린다. 인수릿지 마지막 피치 상단의 천상 화단에 피어 있는 구절초 무리는 고생해서 올라온 클라이머들을 위한 선물이다. 서서히 물들어 가고 있는 단풍잎은 이 가을을 더욱 화려하게 빛낼 준비를 하고 있다. 바야흐로 .. 산행앨범 2017.09.24
북한산 노적봉 반도길 등반 - 2017년 9월 16일 우이동과 신설동역을 잇는 경전철이 지난 9월 2일 개통되었다. 내가 사는 아파트의 상가 바로 앞에 솔샘역이 있어서 여러모로 교통이 편리해졌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주말에 등반을 위해 우이동에 가기가 쉬워졌다는 점이다. 솔샘역에서 경전철을 타면 15분 이내에 우이동 도선사 입구에 .. 암빙벽등반 2017.09.17
캘거리 대학의 조형물 캘거리 대학 캠퍼스는 우리네 대학 캠퍼스에 비해서 여유로운 공간 배치, 공원을 산책하듯 사람들이 걷기에 좋은 동선과 널찍한 보도가 돋보인다. 현대적인 건축미를 물씬 풍기는 건물마다 쓰임새와 전공별 특색을 잘 표현하고 있다. 연결 통로가 잘 되어 있는 건물들과 잔디밭에 들어앉.. 해외여행기 2017.09.11
작성산 무암사 풍경 - 2017년 9월 9일 곰바위길 등반을 잘 마치고 내려와서 무암사 경내를 산책한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 속에서 등반 후의 피로를 씻어낼 수 있는 안온함이 깃든 곳이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단장된 절집에는 누군가의 정성스런 마음이 담긴 단아하고 정갈한 아름다움이 배어있다. 산사의 제일.. 풍경사진 2017.09.10
작성산 곰바위길 주변 풍경 - 2017년 9월 9일 제천의 작성산은 이번 등반이 처음이다. 걷기 산행으로도 아직 올라보지 않은 곳이다. 곰바위길 등반을 하면서 시야에 들어온 작성산의 풍경은 수려하다. 하산길의 골짜기에서 바라본 해골바위의 절벽미는 가히 일품이다. 가까이에서는 곰의 형상을 떠올리기 쉽지 않은 곰바위와 누가 봐.. 산행앨범 2017.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