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의 설악 서북주릉을 걷다 - 2009년 9월 12일 새벽 네시에 집을 나섭니다. 요새는 능선길을 길게 걷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일본 북알프스 산행 이후 생긴 마음입니다. 민주지산 능선을 걸은 후 생각난 곳이 설악의 서북주릉입니다. 한계령휴게소에 도착하니 바람이 차갑습니다. 등산객들은 주차를 못하게 합니다. 마음도 차가워집니다. 길가.. 카테고리 없음 2009.09.14
만족스런 북한산 야등 - 9월 4일 밤 ~ 5일 아침 무심 형님께서 오랜만에 합류하셨다. 언제 봐도 친근한 건 가족 같은 연대감 때문이다. 중학 동창 김순애 친구도 처음으로 다도연가와 함께 했다. 전혀 바위를 무서워하지 않던 산꾼의 느낌이 나는 친구다. 무심, 캐빈, 모모, 에이스, 순애, 가우스, 이렇게 여섯 명이 북한산 비봉능선 야간 산행의 즐거.. 국내트레킹 2009.09.07
민주지산에서 친구들과 가을을 맞이하다 - 2009년 8월 29일 - 가는 여정 : 새벽 4시 40분 집을 나섬, 5시 5분 모모 픽업, 5시 20분 에이스픽업, 5시 35분 캐빈과 에코 픽업, 양재나들목 통과하여 경부고속도 진입, 옥산휴게소에서 아침식사, 황간나들목 통과 후 8시 45분 물한리 주차장 도착 - 산행 및 귀경 : 8시 55분 물한리주차장 출발, 각호산, 민주지산, 석기봉, 석기.. 국내트레킹 2009.08.31
마터호른(Matterhorn) 이야기 우리나라엔 금강산의 아름다움에 빗대어 사용된 "금강"이란 명칭이 많이 사용된다. 오대산에 있는 소금강 계곡은 금강산의 계곡을 옮겨 놓은 것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월출산이나 대둔산을 호남의 금강이라 부르기도 한다. 여기서 내게 떠오르는 생각은 소금강, 월출산, 대둔산보다.. 나의 이야기 2009.08.26
유럽과 일본 알프스를 경험한 2009년의 여름을 보내는 단상 올 여름 내게는 유럽 알프스와 일본 북알프스를 모두 경험하는 행운이 따랐다. 7월 초에 출장차 갔던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스위스로 넘어와 융프라우 지역을 트레킹했다. 8월 중순 광복절을 전후하여 친구들과 일본 북알프스를 이틀간 등반했다. 산과 함께한 두 번의 해외 여행 때문에 2009년 여름의 .. 나의 이야기 2009.08.21
유럽알프스, 일본북알프스, 그리고 영남알프스 세계적으로 이름난 산에는 알프스(Alps)란 명칭이 많이 붙는다. 아름다운 산들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진 곳에 주로 알프스란 이름이 따른다. 알프스는 유럽의 이탈리아 반도 북쪽을 가로막고 있는 산맥을 이른다. 서쪽의 이태리와 프랑스 국경에 위치한 몽믈랑부터 동쪽의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까지 .. 나의 이야기 2009.08.21
산에 올라 세상을 읽다 월간 <마운틴>에서 기자로 활동했던 김선미씨의 책 <산에 올라 세상을 읽다>를 얼마 전까지 야금야금 보았다. 산악 잡지에 실렸던 27인의 인터뷰 기사를 묶어 책으로 출간했다. 각 사람에 대한 내용이 독립적이므로 한 편씩 읽을 수 있다. 나는 인터뷰 기사나 방송을 좋아한다. 대부분의 기사가.. 나의 이야기 2009.08.21
일본 북알프스 오쿠호다카다케 (3190 미터) - 2009년 8월 14일 ~ 17일 *********************************************************************************************************** - 여행 일정 : 8월 14일 금요일, 인천공항 출발, 나고야 공항 도착, 가미코지 이동, 가미코지 고나시타이라 산장 1박. 8월 15일 ~ 16일, 호다카 산장 1박, 오쿠호다카다케 등정, 히라유 온천 호텔 1박. 8월 17일, 다.. 해외트레킹 2009.08.19
속리산 - 2009년 7월 25일 - 참가자 : 캐빈, 모모, 에이스, 가우스, 이상 4명 - 산행코스 : 법주사-세심정-주능선갈림길-천황봉-테라스(점심)-비로봉-신선봉-문수봉-문장대-세심정-법주사 - 산행시간 : 2009년 7월 25일 오전 9시반경 ~ 오후 5시 (약 7시간 30분 소요) 정이품송 감상하며 친구들을 기다림 ... 서울에서 캐빈, 모모, 에이스 .. 국내트레킹 2009.07.27
스위스 쮜리히 - 맑은 호수와 깨끗한 도심이 인상적인 스위스의 관문 스위스의 수도는 베른이지만 교통의 중심은 국제공항이 있는 쮜리히이다. 쮜리히는 독일어권을 대표하는 도시이고 프랑스 샤모니와 가까운 제네바는 불어권을 대표한다. 쮜리히는 쮜리히 호수를 중심으로 발달해 있고, 제네바는 레만호를 가운데 두고 자리잡은 도시다. 내게는 두 도시가 매우 닮은.. 해외여행기 2009.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