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끄블랑(Lac Blanc) 라끄블랑에 다녀오는 등산로는 아마도 샤모니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레킹 코스일 것이다. 우리나라 주말의 북한산 등산로처럼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다. 세서리 호수를 돌고 돌아서 우리 부부는 라끄블랑에 올랐다. 맑은 날씨였다면 호수 앞으로 몽블랑 산군의 파노라마가 펼쳐졌을 .. 해외트레킹 2016.08.24
세서리 호수(Les Cheserys)로 가는 길 가이앙 호수 옆의 뻬레린(Les Pelerins) 기차역에서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하지 않다. 숙소에서 몽블랑익스프레스 기차 시간에 맞춰 여유있게 나오다 보면 자연스레 가이앙 호수를 한 바퀴 돌게된다. 간이역처럼 생긴 뻬레린역의 플랫폼에서는 몽블랑 정상과 쏟아질 듯한 보쏭 빙하가 바로 눈.. 해외트레킹 2016.08.24
플랑데귀에서 몽탕베르까지 걷기 에귀디미디와 헬브로너 전망대를 구경하고 내려오는 케이블카의 중간기착지인 플랑데귀역에서 몽탕베르까지 걷는 트레킹 코스가 있다. 샤모니 시가지를 내려다보면서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풍광 좋은 산길이다. 그랑발콩노르라고 불리는 이 길은 샤모니 주변 산군의 경치를 즐기기에 으.. 해외트레킹 2016.08.23
몽블랑 전망대 (에귀디미디-헬브로너) 아침 7시에 샤모니 시내의 빵집에서 허선생님을 만나기로 했다. 발로신에서 몽테 고개로 넘어오는 트레킹을 계획하고 아침 식사를 겸해서 빵집에서 만나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숙소에서 시내로 걸어가는 동안 서서히 산 아래의 안개가 걷히고 몽블랑 정상부의 모습이 깨끗하게 열린다. .. 해외트레킹 2016.08.17
발므 고개 (Col de Balme) -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의 알프스 초원 샤모니의 북쪽 마을인 아르장띠에를 거쳐 발므 고개에 다녀온다. 시내버스를 타고 아르장띠에 마을에서 하차하여 동네를 구경한다. 때마침 열려 있는 간이시장을 둘러본다. 샤모니 토요시장의 축소판 같다. 아르장띠에는 샤모니에 비해 작아서 그런지 한결 소박한 산골 마을의 정취가 살.. 해외트레킹 2016.08.15
세르보(Servoz)에서 베흐(Lac Vert) 호수 다녀오기 샤모니 시내의 빵집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숙소를 나선다. 이제 익숙해진 몽블랑익스프레스 기차 시간표에 맞추기 위해 호텔 앞에 있는 가이앙 호수 주위를 한 바퀴 돌아서 호수 바로 옆에 있는 역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역에 거의 도착할 무렵부터 잔잔한 호수 표면 위로 빗방.. 해외트레킹 2016.08.12
브레방 정상에서 플랑쁘라까지 걷기 샤모니에서 브레방까지 오르는 케이블카의 중간 기착지가 플랑쁘라 언덕이다. 브레방 호수를 둘러보고 샤모니로 내려가는 길에 아내는 케이블카를 이용하기로 하고, 나는 플랑쁘라까지 걸어서 내려가기로 한다. 브레방 일대의 암벽 루트를 살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플랑.. 해외트레킹 2016.08.06
브레방 호수 해발 고도 2525 미터인 브레방 정상까지 케이블카로 올라서서 브레방 호수를 한 바퀴 돌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샤모니로 내려오는 코스의 트레킹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다녀올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세 번째 돌아본 브레방 호수이지만 볼 때마다 새로웠고 이번 트레킹이 가장 좋았.. 해외트레킹 2016.08.04
쁘띠발콩슈드 따라서 플로리아 산장까지 걷기 제네바 공항을 통해 늦은 오후에 도착한 샤모니에서의 첫 일정을 가벼운 산보로 시작한다. 썸머타임이 적용된 탓인지 오후 5시가 되어도 해는 중천이다. 가이앙 호수 옆에 자리한 호텔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몽블랑 산군은 더없이 맑은 하늘 아래에서 티없이 빛나고 있다. 가이앙 호수에.. 해외트레킹 2016.07.30
아르브 강을 따라가는 아침 산책길 샤모니 계곡 중앙을 흐르는 아르브 강을 따라서 이어진 산책로를 걷는 기분은 상쾌하기 그지 없다. 가이앙 호수에서 우쉬역까지 한 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는 숲길을 아내와 둘이서 천천히 걸었던 아침 시간이 행복했다. 개를 데리고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자전거를 타는.. 해외트레킹 201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