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의 들꽃 - 2015년 4월 18일 북한산 곳곳에 들꽃들이 숨어있다. 땅바닥에 낮게 엎드려 몸을 낮추고 새생명을 꽃으로 피웠다. 만경대를 돌아나가는 길가의 양지바른 곳은 노랑제비꽃 화원이다. 야생에서는 드물게 보이는 흰제비꽃도 심심찮게 보인다. 아주 작은 꽃잎이 애처로워 보이는 개별꽃과 보라색의 처녀치마.. 산행앨범 2015.04.18
북한산의 봄 풍경 - 2015년 4월 18일 북한산이 온통 봄빛이다. 산벚꽃, 진달래꽃, 복사꽃이 숲을 파스텔톤으로 물들이고 있다. 연두빛 새 이파리들은 꽃처럼 아름답다. 봄비 후의 맑게 개인 북한산 숲이 청아함을 자랑하고 있다. 산행앨범 2015.04.18
도봉산의 봄꽃 - 2015년 4월 11일 도봉산엔 진달래가 만개했다. 우이능선을 올라가는 내내 분홍빛 진달래 꽃길이었다. 오봉 등반을 마치고 송추로 하산하는 길 중간에도 진달래는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도봉산에서 제비꽃들을 이렇게 많이 보기는 오늘이 처음인 듯하다. 대표격인 보랏빛 제비꽃과 노랑제비꽃이 지천이.. 산행앨범 2015.04.11
생강나무 산을 오르는 나에게 봄이 왔음을 가장 빨리 알려주는 녀석은 생강나무의 노란꽃이다. 지금은 확연히 구분할 수 있지만 예전엔 산수유꽃과 생강나무꽃을 구분하기 힘들었다. 꽃이 피는 시기도 비슷하고 꽃 모양도 매우 흡사하기 때문이다. 생강나무꽃은 개나리처럼 노란색의 꽃망울을 터.. 산행앨범 2015.04.05
철마산의 소나무 경기도 일원의 산을 오르다 보면 분재 같이 멋진 자태의 소나무가 종종 눈에 띈다. 침엽수 중에서 잣나무나 낙엽송은 숲을 이룬 곳이 종종 보이는데 소나무는 점점 숲에서 밀려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울창한 소나무숲이 드문 반면에 능선이나 절벽의 바윗틈에 뿌리를 단단히 내리.. 산행앨범 2015.04.05
철마산의 진달래꽃 산 아랫 마을에는 개나리가 만개하고 진달래도 한창이지만 산중의 봄은 더디기만 하다. 해발고도 5백 미터 이상의 철마산 자락에 있는 진달래꽃은 만개해 있을 것이란 예상을 깨고 아직까지 꽃봉오리를 펼치지 않았다. 꽃집이나 화단에서 가꾸어진 꽃은 소담스럽고 화려할 수 밖에 없지.. 산행앨범 2015.04.05
태화산 풍경 강원도의 산에는 서울 근교에서는 보기 힘든 자연 생태가 숨쉬고 있다. 영월의 태화산도 예외는 아니어서 아름다운 동강을 따라 굽이치는 능선길을 걷는 동안 저절로 자연의 아름다움에 젖어들게 된다. 해발 1천 미터 내외의 산에서 만나는 아름드리 나무들은 각각의 의연한 풍모를 간직.. 산행앨범 2015.02.08
도봉산 단풍 - 2014년 11월 1일 올해는 아직까지 지방의 단풍 명산을 다녀오지 못했다. 하지만 서울 근교의 산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어서 아쉬운 마음은 덜하다. 벌써 11월의 첫 날이다. 세월은 쉼 없이 흘러만 간다. 단풍의 아름다움도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 떨어지는 낙엽 속에서 만추의 서정을 만끽.. 산행앨범 2014.11.01
북한산 단풍 - 2014년 10월 25일 노적봉 등반 중에 만난 북한산 단풍은 절정을 지나고 있었다. 설악이나 내장산에 가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다. 유난히 붉은색 단풍이 많았던 용암문 주변과 노적사 인근의 단풍나무 숲이 특별히 아름다웠다. 산행앨범 2014.10.26
수락산 단풍 - 2014년 10월 11일 수락산은 바위산이면서도 숲길이 많아 걷기에 좋은 산이다. 남양주시 청학리에서 올라가는 쪽에는 특별히 걷기 좋은 오솔길이 많다. 내원암장에서 잠시 등반을 즐기다가 가을 숲속을 거닐어 본다. 은류폭포가 있는 계곡길을 따라 정상 능선에 이르는 루트에서 많은 단풍 나무를 만날 수 .. 산행앨범 2014.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