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아직까지 지방의 단풍 명산을 다녀오지 못했다.
하지만 서울 근교의 산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어서 아쉬운 마음은 덜하다.
벌써 11월의 첫 날이다. 세월은 쉼 없이 흘러만 간다. 단풍의 아름다움도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
떨어지는 낙엽 속에서 만추의 서정을 만끽한다. 화려한 색깔 잔치를 벌이고 있는 도봉산이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천상병 시인의 <귀천>을 읊조리며 소풍길이라 이름 붙인 둘레길을 걷는 것이 마음의 평안이다.
'산행앨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마산의 진달래꽃 (0) | 2015.04.05 |
---|---|
태화산 풍경 (0) | 2015.02.08 |
북한산 단풍 - 2014년 10월 25일 (0) | 2014.10.26 |
수락산 단풍 - 2014년 10월 11일 (0) | 2014.10.12 |
한글날의 북한산 칼바위 풍경 (0) | 2014.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