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노을에 취하다 불암산 바위턱에 앉아 황금빛 노을을 맞이한다 지는 해를 등지고 서 있는 산줄기는 평면이다 검은 색 평면이다 하늘금이 선명하다 하늘과 맞닿은 가장 자리는 아름다운 자연의 곡선이다 곡선이라기 보다 프랙탈 기하학적 도형이다 아내가 챙겨준 황도 두 개를 바라본다 동그랗고 노란 것이 지는 해를.. 나의 이야기 2009.05.26
아내와 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오랜만에 아내와 집에서 맥주를 마셨습니다. 아내가 준비한 골뱅이 안주에 맥주 두 캔을 마시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며 마시는 술자리가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요새 제가 재직하는 학교는 좀 어수선합니다. 교육부총리를 하려다 낙마한 김모 교수의 행동이 대다수 선량한 교수들.. 나의 이야기 2009.05.26
진짜와 가짜 진짜와 가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분 짓는 기준은 무엇일까? 어느 목사님 말씀 중에 이들의 차이는 세월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이라는 구절이 생각난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참으로 올바른 분석이지 싶다. 남을 미워하는 마음, 시기, 질투 같은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사랑, 우.. 나의 이야기 2009.05.26
히말라야 - 눈부신 자유가 있는 곳 히말라야 트레킹은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일들 중의 하나이다. 알프스의 최고봉 몽블랑이 있는 샤모니에서 해발 고도 4천미터까지 올라본 적은 있다. 케이블카를 여러 번 갈아타고 올랐는데, 그 때는 산소가 부족해서 머리가 띵했다. 그런 기분이 과히 좋지는 않아서 그 이후로 고산 지대의 등반은 하.. 나의 이야기 2009.05.26
파올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 파올로 코엘료의 유명한 소설 '연금술사'는 베스트 셀러이다. 환상적인 분위기와 베스트 셀러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나의 독서 스타일 때문에 그동안 읽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요즘 학생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베스트 셀러 정도는 읽어야 한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고 있다. 여하튼 코엘료.. 나의 이야기 2009.05.26
위대한 상인의 비밀 '위대한 상인의 비밀'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얇고 작은 책이지만 잔잔한 감동과 삶의 유익한 지혜를 가져다 줍니다. 작가 오그 만디노는 어른동화 작가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이 책도 동화처럼 맑고 순수한 책입니다. 예수 탄생과 동방박사의 얘기를 동화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보입니다. 동방박사가 .. 나의 이야기 2009.05.26
배려 최근에 한상복씨가 지은 '배려'란 책을 읽었다.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란 부제가 붙어 있다. '마시멜로 이야기'와 매우 유사한 형식의 책이다. 리더쉽 관련 책이지만 잔잔한 감동도 선사해준다. 한국 직장인들의 실제 모습 속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아내고자 하는 글쓴이의 따뜻한 시선이 마음에 들었.. 나의 이야기 2009.05.26
바탕골 예술관에 다녀와서... 금요일 오전까지 좀 바쁘게 보냈습니다. 열심히 살지 못하고 바쁘게... 빼곡히 들어찬 강의와 이를 위한 준비, 프로젝트 제안서 한 건을 밤 늦게까지 작성해야 했고, 행정적인 일이 하나 꼬여서 심적으로 저를 피곤하게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금요일 오전까지는 모든 일들을 원만히 마무리 지을 수 있.. 나의 이야기 2009.05.26
우리는 왜 모두 바쁠까? 새벽에 미국에 있는 친구와 컴으로 대화를 나누었다. 인디애나폴리스에 2년 간 연수 차 가있는 의사 친구이다. 미국에 간 지 한 달이 채 못 되었다. 그런데도 친구의 생활에선 여유가 느껴진다. 한국에선 의사라는 직업 때문에 항상 바빴던 친구다. 나도 유럽에 있을 땐 여유가 흘러 넘쳤다. 미국과 유.. 나의 이야기 2009.05.26
우리 생애 최고의 세계 기차 여행 나는 여행 관련 책자를 좋아한다. 여행 정보도 얻고 가고 싶은 곳에 대한 꿈을 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요즘 가끔 보고 있는 책이 <우리 생애 최고의 세계 기차 여행>이다. 여행 사진가 4명이 작성한 글과 사진으로 구성된 책이다. 사진이 여간 시원한 게 아니다. 책 내용도 알차고 느낌도 좋다. 우.. 나의 이야기 2009.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