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 장동 산림욕장은 대전에 거주하던 때에 자주 찾던 곳이다. 우리집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주말 나들이 장소로 애용했었다. 여름철에는 조그만 계곡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찾기에 적당했던 것이다. 1박 2일의 대둔산과 천등산 등반을 계획 했었으나 간밤에 제법 많은 비가 내린 까닭에 둘쨋날의 천등산 등반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첫날의 만족스런 솔봉이길 등반이 길고 빡빡했기 때문에 등반 취소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었다. 계족산 황톳길로 최근에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장동 산림욕장을 산우들과 함께 둘러보며 신선한 숲속에서 전날 등반의 피로를 날려본다. 옛생각이 새록새록 돋아나 아련한 향수까지 느껴지는 평화로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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