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가 열리고 있는 UCSB에서 30 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덴마크 사람들의 마을인 솔뱅이 있습니다.
골레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101번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솔뱅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학회 일정에 여유가 생긴 틈을 이용하여 동료 교수님의 렌트카에 동승해서 편안히 다녀왔습니다.
덴마크의 전통양식을 보존하고 있는 건축물들이 정갈하여 산책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마을 전체가 민속촌처럼 관광지라는 느낌이 강해서 자연스러움은 유럽의 소도시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현대 문명의 나라인 미국의 서부인 캘리포니아에 있다는 것이 솔뱅의 가치를 높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한 나절 동안 와이너리, 기념품 가게, 호텔, 레스토랑, 화실 등으로 구성된 솔뱅 시내를 배회하는 여유를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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