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이탈리아의 산악도시 꾸르마이어

빌레이 2013. 8. 8. 11:38

몽블랑 주변을 일주하는 트레킹 코스인 뚜르드몽블랑(TMB)의 기점 역할을 하는 곳이 꾸르마이어(Courmayeur)이다.

프랑스 샤모니와 몽블랑을 사이에 두고 이웃하는 이탈리아의 꾸르마이어는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좋을만큼 색다른 풍경이 가득하다.

우리 나라에서 구들장으로 사용하면 좋을 듯이 납작한 돌판으로 지붕을 덮은 집이 많다.

추운 겨울이 길어서 그런지 창문마다 덧문이 설치되어 있고 굴뚝이 유난히 많은 걸 보면 방마다 벽난로가 있는 듯하다.

TMB 루트를 따라 꾸르마이어에서 계곡을 건너면 골목길 풍경이 아름다운 돌로네(Dolonne)라는 옛 마을이 있다.

 TMB를 걷는 트레커들과 눈 인사 나누면서 아늑한 골목길을 서성거리는 기분이 상쾌하다.

조그만 레스토랑의 야외 테이블에 앉아 하얀 설산 바라보며 이태리 피자와 함께 즐기는 맥주 맛 또한 일품이다.

 

 

 

 

 

 

 

 

 

 

 

 

 

 

 

 

 

 

 

 

 

 

 

 

 

'해외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UCSB Lagoon (석호)  (0) 2013.08.21
UCSB 캠퍼스 주변 산책  (0) 2013.08.19
스위스의 목가적 풍경  (0) 2013.08.08
알파인 전시관  (0) 2013.08.07
샤모니-쩨르마트-꾸르마이어  (0) 201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