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유월 다녀온 샤모니의 암벽, 빙벽, 눈길 트레커들이 생각난다.
등산학교 암벽반을 졸업하고 나니 그 때 담아 두었던 사진들이 새롭게 보인다.
그들이 착용한 장비들과 용도들이 친숙하고 가깝게 다가온다.
이제는 트레킹이 아닌 등반을 알프스에서 하고 싶은 소망이 생겼다.
새로운 세계는 알고 노력하며 꿈꾸는 자에게만 열릴 것이다.
1. 케이블카 출발역에서 장비 점검 중인 녀석... 하네스, 비너, 슬링 등의 장비... 아이스스크류로 보아 빙벽을??
2. 자일을 참 예쁘게도 사렸다... 피켈에서 등반의 연륜이 묻어나는 듯...
3. 설상 트레커들의 일상적인 배낭... 설피는 필수품...
4. 에귀디미디 케이블카 출발역은 장비 점검에 최적이다... 드넓은 로비가 등반가들에겐 안성맞춤...
5. 모녀로 보이는 듯한 두 여성이 내 옆에서 바지런히 장비를 착용하는 중...
6. 첫 케이블카를 기다리며 일행들과 담소를... 오늘 코스는 말이야...
7. 고도 3800 미터 케이블카 종착지에서 눈터널을 빠져나가면 곧바로 설산이다...
8. 터널을 빠져나와 설릉을 걷는 트레커들... 보통 프랑스 샤모니 쪽에서 이태리 꾸르마유 쪽으로 트레킹 한단다...
9.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는 건 일반 트레킹과 비슷할 것... 하지만 장비가 다르다는 거...
10. 눈밭 위에서의 캠핑은 어떤 맛일까?...
11. 빙벽을 즐기는 이들은 크레바스 근처에 진을 치고 하루 종일 놀다 가는 듯...
12. 알프스에서의 리지 등반은 암빙벽 혼합 등반일 것이다...
13. 리지 등반의 끝은 케이블카역이다... 원점회귀 등반이 대부분인 듯...
14. 선등자가 자일로 후등자를 간접확보...
15. 드디어 정상에 올라 환희의 기념 촬영... 몽블랑을 배경으로 멋지게 찍어부러...ㅎㅎ
16. 알파인 등반의 메카 샤모니에 있는 가이앙 암장...
17. 등반 교육에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곳이 바로 가이앙 암장...
18. 초딩들도 선생님 인솔 하에 등반 교육을 받는다... 우리 나라에서 정규 교육에 이런 과목이 들어가면 큰 일 날래나?
19. 가이앙 암장은 코스와 난이도가 아주 아주 다양하다... 레이백 자세로 크랙 등반 중... 힘 좀 들겄다...
20.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암벽을 즐긴다는 인상을 받았다... 암벽에 붙어 있는 연령대가 무척 다양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