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녀온 대둔산 새천년길 등반의 피로가 가시지 않은 탓인지 몸이 무척이나 무거웠다. 아침 일찍 대둔산 아래의 숙소를 출발하여 9시 즈음에 조비산 아래에 도착했으나, 암벽에 붙어보니 생각과는 달리 몸상태가 별로였다. 오전에만 등반하고, 점심 직후에 교통혼잡을 피해 일찍 상경하기로 했다. 조비산에 온 이후로 암장이 가장 한적했던 날이어서 마음껏 등반하지 못한 아쉬움은 조금 남았으나, 초급 난이도의 다섯 개 루트에서 몸풀기 삼아 등반하고 나니 그런대로 기분은 괜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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