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치의 일상

우리 나라 산에 절이 많은 것처럼 알프스에는 교회가 많습니다. 알프스 트레킹 중에 만난 조그마한 교회들은 정갈하고 단아한 모습입니다. 샤모니와 쩨르마트 마을 중앙에 위치한 성당도 깨끗하고 성스러운 모습입니다. 산에서 내려와 하루를 돌아보며 기도하기에 성당 내부는 정말 좋은 장소입니다...

쩨르마트(1620) - 에델바이스 산장(1961) - 트리프트(2337) - 회흐발멘(2700) - 에델바이스 산장 - 쩨르마트 나 홀로 감행한 등산 중 가장 위대한 등반... 에델바이스 산장 할아버지의 상쾌한 인사... 맛 있는 카디날 맥주... 웅장한 소리의 폭포와 협곡이 계속되는 오르막길... 풍경이 좋아 힘든줄 ..

쩨르마트 - 고르너그란트 등산전차 -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 리펠베르그(2582 미터) 역부터 트레킹 시작 -> 리펠알프(2211 미터) -> 그룬제(2300 미터) -> 모오스지제 -> 핀델른 -> 티에펜마텐 -> 쩨르마트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의 조망은 일품... 한 자리에서 빙하를 가장 많이 볼 수 있..

쩨르마트 - 마터호른 글레이셔 케이블카 정류장 - 푸리 - 쩨르마트 프랑스 샤모니에서 스위스 마르티니까지 몽블랑 익스프레스와 스위스 산악전차 이용. 마르티니에서 비스프까지는 스위스 기차, 다시 비스프에서 쩨르마트까지 스위스 등산전차. 에모송댐 근처 국경에서 간단한 스위스 ..

샤모니 - 몽탕베르 등산전차역 - 메르드글라스 빙하 - 드류 앞 점심 - 모테 산장 - 샤모니 청명한 하늘. 샤모니에서의 트레킹 마지막 날. 드류, 메르드글라스, 그랑드조라스를 가까이에서 마음껏 만끽한 하루. 철사다리 이용한 암벽등반 체험. 오랜만의 바위 타기에 살짝 겁 먹은 느낌. 숨은..

샤모니 - 벨라샤산장 - 브레방 호수 - 벨라샤 산장 - 가이앙 암장 - 샤모니 (구름 속에서 8 시간 동안의 알프스 산행) 구름인가 눈인가 저 높은 곳 킬리만자로 오늘도 나는 가네 배낭을 메고 산에서 만나는 고독과 악수하며 그대로 산이 되면 또 어떠리 조용필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gt..

쩨르마트는 샤모니와 비슷한 마을입니다. 시내 중앙을 산에서 흘러내린 계곡이 강이 되어 가로지릅니다. 이 강을 따라 길게 자리한 계곡 마을인데 해발고도는 1620 미터로 샤모니보다 높습니다. 같은 알프스라도 프랑스와 스위스 지역은 미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는 카톨..

샤모니 - 에귀디미디 - 엘브로네르 - 에귀디미디 - 쁠랑드레귀 - 샤모니 새벽에 잠이 깨자마자 발코니로 나가 하늘을 본다. 에귀디미디 전망대에 오르기로 마음 먹은 날이기 때문이다. 2002년에 에귀디미디 전망대에 올랐을 때는 구름 속이어서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 똑같이 비싼 돈 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