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물 조형물이나 조각 작품이 적합한 장소에 놓여 있을 때 느끼는 아름다움은 각별하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 전혀 변할 것 같지 않은 대리석 조각들로 장식된 건물은 보는 이를 감동시킨다. 그리스도 찬미 문화로 대표되는 유럽엔 성당 뿐만 아니라 시청 같은 의미 있는 건물이 조각품들로 장.. 풍경사진 2011.06.29
존 뮤어의 <마운틴 에세이> 좋은 책이라 할지라도 잘 읽히지 않을 때가 있다. 등산에 한창 빠져 있을 때에는 박진감 있는 등반기가 눈에 잘 들어온다. 요즘처럼 육체적 활동에 제약을 받을 경우엔 깊히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글이 무게감 있게 다가온다. <존 뮤어의 마운틴 에세이>는 읽는 내내 자연에 대한 한 편의 대서사시를.. 나의 이야기 2011.06.18
휴식이 필요해 심신이 피곤한 요즘이다. 사람들과 만나는 것이 가장 큰 스트레스가 될 때에 산과 자연은 내게 좋은 친구였다. 다리가 아파서 걸을 수 없으니 산을 만나러 갈 수도 없다. 그래서 더욱 피곤하다. 한 치의 양보도 허락치 않는 이기적인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사람들이 모여 있.. 나의 이야기 2011.06.17
산악 도시 산을 좋아하다보니 해외 여행도 자연스레 산이 아름다운 곳을 찾아다니게 된 듯 싶다. 유럽 알프스에는 살고 싶은 산악 도시나 산중 마을들이 특별히 많다.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와 짤츠부르그 인근의 짤츠캄머쿠트 지역은 참 편안하고 좋았던 기억들이 많다. 스위스의 인터라켄과 융프라우에 가.. 풍경사진 2011.06.12
도시 조망 맑은 날 서울의 남산이나 인왕산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풍경은 시원하다. 고층빌딩으로 둘러싸인 시가지일지라도 자신의 흔적이 배어있는 곳을 내려다보는 일은 즐겁다. 유명한 대도시마다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기 마련이다. 파리의 에펠탑, 런던의 그리니치천문대와 템즈강변의 런던아.. 풍경사진 2011.06.12
마차 도시에서 마차를 보면 즐거워진다. 시내를 달리는 마차 때문에 비엔나는 더욱 낭만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 같다. 자동차 소음은 싫지만, 포도를 달리는 마차의 말발굽 소리는 정겹다. 관광용일지라도 주위에서 마차를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1. 비엔나 시내를 달리는 관광용 마차... 2009년 여름.. .. 풍경사진 2011.06.11
캐슬 캐슬은 성채를 말한다. 우리에겐 성벽으로 둘러싸인 마을이나 산성이 캐슬의 이미지일 수 있다. 중세 유럽에서 영주들이 거하던 캐슬은 궁전의 축소판 같은 아름다운 건물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나라 아파트 중 롯데캐슬이란 상표가 있다. 롯데캐슬 아파트에 살던 집 아이가 유학 가서 주소를 .. 풍경사진 2011.06.10
엄마를 부탁해 지난 주말 어머니 칠순 잔치를 치렀다. 장남인 내게는 머리 무거운 행사가 아닐 수 없었는데 무사히 잘 지나간 듯 하다. 다리를 다쳤을 때도 가장 걱정되었던 것이 어머니의 칠순 잔치였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자잘한 일들이 발생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무엇보다 어머니께서 하시고 싶은대.. 나의 이야기 2011.06.08
다리 다리는 고마운 존재다. 강으로 갈라진 두 지역을 연결해준다. 도로로 갈라진 두 건물을 연결해주기도 한다. 갈라져 있어야 하는 두 곳을 이어주는 다리는 화합의 상징이다. 한강의 다리들이 좀 더 예뻤으면 좋겠다. 1. 벨지움 브뤼셀, 2010년 여름.. 2. 벨지움 브뤼셀, 2010년 여름.. 3. 벨지움 브뤼셀, 2010년 .. 풍경사진 2011.06.03
전차 서울에도 전차가 다녔으면 좋겠다. 트램이라 부르는 전차는 유럽 웬만한 도시에서 볼 수 있다. 비엔나에서 트램을 타고 여행 다니던 기억은 환상적인 것이었다. 1. 오스트리아 비엔나 외곽... 2009년 여름.. 2. 비엔나 링을 달리는 트램... 2009년 여름.. 3. 벨지움 앤트워프 시내를 달리는 트램... 2010년 봄.. 4... 풍경사진 201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