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라인강변 여행 (뤼데스하임-니더발트 숲-아스만하우제) 다름슈타트 숙소에서 기차를 타고 라인강변의 와인 주산지로 유명한 뤼데스하임에 다녀온다. 4년 전 겨울에 아들 녀석과 동행하면서 인상 깊은 추억을 남겼던 곳이기에 아내와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었던 곳이다. 비스바덴에서 갈아탄 기차는 포도밭이 끝없이 펼쳐지는 라인강변을 지나.. 해외여행기 2016.07.31
사진 촬영하는 모습 이번 알프스 여행 중에 유난히 사진을 많이 찍었다. 카메라에 담고 싶은 풍경이 넘쳐났기 때문이다. 사진 실력도 없으면서 무거운 DSLR 카메라 들고 다니며 촬영에 전념하는 내 모습이 아내에게는 이상하게 보였나 보다. 집에 와서 아내의 폰카에 찍힌 사진을 확인해 보니 나도 몰래 개폼 .. 해외여행기 2016.07.30
가이앙 호수의 낚시꾼들 숙소가 호수 바로 옆에 자리한 까닭에 가이앙 호수의 다양한 모습을 보게 된다. 오늘 아침엔 낚시를 하고 있는 아들과 아빠의 정겨운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기차 타러 가는 길에 멀리서 보니 아빠가 물고기를 낚아 올린 듯했다. 가까이 다가가서 잡은 물고기를 보여줄 수 있냐고 했더니 .. 해외여행기 2016.07.28
셰익스피어의 사랑을 받은 도시 베로나 이탈리아 베로나를 가장 유명하게 만든 사람은 영국의 극작가인 셰익스피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에게도 낯익은 그의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의 무대가 바로 베로나였던 것이다. 베로나의 으뜸가는 가문이었던 캐퓰럿 가와 몬태규 가는 서로 앙숙이었다. 그런데 캐퓰럿 집안의 딸인 .. 해외여행기 2015.07.24
베로나의 조각과 건축 이탈리아의 유서깊은 옛 도시에는 다른 곳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도처에 아름다운 조각품들이 유난히 많고 이들이 모두 주변 건축물들과 아주 조화롭게 들어앉아 있다는 점이다. 베로나도 예외는 아니어서 고풍스런 건물을 받치고 있는 기둥까지도 모두 예술품처럼.. 해외여행기 2015.07.24
시르미오네 마을 풍경 가르다 호수 위에 섬처럼 떠있는 듯한 시르미오네 옛마을은 산책하는 재미가 있었다. 해자 위에 다리가 놓여 있는 시르미오네 성의 입구를 통과하면 정겨운 골목길이 이어지는 옛마을이 이어진다. 레스토랑과 기념품 가게가 즐비하여 사람들로 붐비는 마을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 것도 .. 해외여행기 2015.07.22
베로나의 광장들 일주일의 출장 기간 동안 숙소에서 베로나대학까지 시내를 관통하여 걸어서 출퇴근 하였다. 한 시간 남짓 걸리는 출퇴근 시간이 힘겹지 않고 오히려 즐거웠다. 출발지와 도착지는 같았지만 날마다 경로를 달리하여 걸었기 때문에 그때마다 베로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 해외여행기 2015.07.22
가르다 호수(Lago di Garda) 이탈리아 반도와 유럽 대륙의 경계에는 해발고도 3천에서 4천 미터대로 높은 알프스 산맥이 펼쳐져 있다. 병풍처럼 펼쳐진 알프스 산맥의 북쪽은 프랑스와 독일이고 그 경계의 남쪽은 이탈리아의 북부 지방인 셈이다. 이 지역의 주요 도시인 밀라노, 베로나, 베네치아 등지의 근교에는 알.. 해외여행기 2015.07.22
로카 스칼리제라(Rocca Scaligera) 성 시르미오네 성으로 더 잘 알려진 로카 스칼리제라(Rocca Scaligera) 성은 중세 시대의 고풍스런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시르미오네의 랜드마크 겸 관문이랄 수 있는 이 성의 가장 높은 곳에서 조망하는 풍광은 가히 일품이다. 가르다 호수의 맑은 물로 자연스럽게 둘러싸인 해자와 그.. 해외여행기 2015.07.22
시르미오네(SIRMIONE) - 베로나 근교의 호수 마을 베로나 시내에서 버스로 1시간 남짓 소요되는 거리에 시르미오네(SIRMIONE)라는 마을이 있다. 학회 일정이 끝나고 잠시 짬을 내어 시르미오네에 다녀왔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호수가 베로나 근교에 있는 가르다 호수(Lago di Garda)이다. 시르미오네는 길다란 이 호수의 남쪽 가장자리에 위치.. 해외여행기 201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