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진

삼부연폭포

빌레이 2015. 12. 13. 12:48

복계산 산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철원읍내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삼부연폭포에 들렀다. 명성산 산행을 하면서 내려다보이던 용화저수지에서 흘러내리는 물길이 삼부연폭포에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도로가에 있어서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삼부연폭포의 모습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진경산수화로 유명한 조선의 화가 겸재 정선이 화폭에 담을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이다. 해질녘에 찾아간 바람에 싸늘한 기운이 감도는 폭포 주변의 분위기 때문에 오래도록 머물지 못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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