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고대하던 눈이 내렸습니다. 만사 제쳐두고 눈을 즐기러 나갔습니다.
아내와 둘이서 청계천을 걸었습니다. 동대문에서 청계광장을 거쳐 덕수궁까지 갔습니다.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청계천은 조용했습니다. 소음은 위로 퍼지는 까닭입니다.
움푹 패인 청계천 눈길을 산책하는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쌍으로 다니는 청둥오리들을 바라보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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