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지침서나 자기계발서 같은 종류의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차라리 장편 서사시 같은 명작이나 리얼리티 가득한 책들이 좋다.
사람 각자에게 서로 다른 삶과 서로 다른 특별함이 있을 것이다.
이런 인생을 간단히 정리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한 시도로 생각된다.
하지만 가끔은 자기에게 맞는 간단한 지침서 비슷한 행동강령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는 자기 인생이 혼란스러울 때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다분히 미국적인 개척정신 비슷한 메시지가 너무 비인간적이라 생각되는 사람에겐 권해주고 싶지 않다.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하는 식의 계몽서로 이 책을 읽는다면 재미 없을 수도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실직 당한 주인공 폰더 씨는 교통사고를 겪는 동안 환상을 본다.
환상 속에서 트루먼 대통령, 솔로몬 왕, 체임벌린 대령, 콜럼버스, 안네 프랑크, 링컨 대통령, 가브리엘 천사를 만난다.
만나는 각 위인들로부터 인생에 필요한 마음가짐을 배우고 새로운 힘을 얻는다는 내용이다.
체임벌린 대령은 알려지지 않은 인물인데 남북전쟁 당시 게티스버그 전투에서 공을 세운 전쟁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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