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독일의 건축물

빌레이 2013. 1. 10. 18:29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그림 같이 예쁜 집이 참 많다. 대도시에도 특색있고 멋진 건물들이 많다.

각 나라나 지방마다 건축 양식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느끼는 재미도 쏠쏠하다.

네델란드나 벨지움의 집 모양이 비슷한듯 다르고, 프랑스와 독일의 건물도 서로 다른 특색이 있다.

지난 12월의 독일 여행에서는 독일식 건축 양식을 좀 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프랑크푸르트, 다름슈타트, 칼스루헤, 뮌헨 등의 대도시 뿐만 아니라 이들 도시의 교외 지역까지 돌아볼 수 있었다.

독일의 주택은 단정하다. 외부 장식은 화려하지 않지만 정갈한 멋이 풍긴다.

마을 전체가 통일성 있는 지붕 모양을 갖추고 있어서 옹기종기 어울려 살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인구밀도가 높아 아파트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우리네 현실에선 부러울 따름이다.

 

1. 뮌헨의 주택가. 눈이 내려 앉으면 지붕은 더욱 멋스럽다. 

 

2. 뮌헨의 주택가에 있는 마루안 펜션. 한국인 사장님이 경영하시는 곳으로 3일 동안 여기에서 머물렀다.

 

3. 펜션 주변은 뮌헨에서도 고급 주택가인 듯하다. 지붕에 천창이 있는 침실은 맑은 날 밤엔 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4. 뮌헨의 트루더링(Trudering) 전철역 바로 옆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

 

5. 칼스루헤 외곽 지역의 주택가. 내가 머물던 호텔이 있는 운터그롬바흐 지역으로 시내에서 전철로 15분 정도 소요된다.

 

6. 산 위에서 내려다본 운터그롬바흐역 주변 마을 풍경. 집집마다 뒷마당과 텃밭을 소유하고 있는 모습이다. 

 

7. 독일의 건축물은 외벽이 단순하다는 특징이 있다. 칼스루헤 외곽 지역의 성당 벽면이 정갈한 모습을 보여준다.

 

8. 칼스루헤 외곽 운터그롬바흐역 인근 마우러호텔 주변의 눈에 띠는 건물. 가끔은 이렇게 대범한 색깔의 벽면도 보인다.

 

9. 칼스루헤 중앙역 인근의 고급 주택가. 현대적인 디자인을 채용한 집이 멋져보인다.

 

10. 독일인들은 집을 예쁘게 가꾸길 좋아해서인지 집 모양의 인테리어 소품들이 많다.

 

11. 라인강변 로렐라이 언덕 위에서 내려다본 강변 마을.

 

12. 라인강변을 드라이브하면서 차 안에서 찍어본 강변 마을.

 

13. 로렐라이 맞은편 언덕 위의 마을 모습.

 

14. 다름슈타트 대학 주변에 있는 회의장. 현대식 건물이지만 고풍스런 벽을 보존하고 있다.

유리 외벽은 거울처럼 맞은편 건물을 담아내어 주변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

 

15. 프랑크푸르트 마인강변의 원기둥형 건물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