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즌

빌레이 2012. 12. 25. 12:01

유럽의 12월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시내 중앙 광장엔 크리스마스 마켓이 밤을 화려하게 밝힌다.

우리 나라 대도시의 밝은 야경에 비해 유럽 도시의 밤은 대체로 어두운 편이다.

어두운 주위 환경에 대비되어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더욱 화려한 불빛을 발한다.

우리에게 크리스마스는 온통 산타클로스와 선물의 이미지로 도배되어 있는 느낌을 받는다.

구교와 신교를 가리지 않는다면 유럽은 기본적으로 기독교 문명이고, 그리스도 찬미 문화이다.

크리스마스 마켓의 중앙부엔 항상 아기예수 탄생 순간을 표현한 마굿간 풍경이 전시되어 있다.

기독교 국가답게 산타클로스보다는 아기예수에 크리스마스의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느낌이다.

독일의 크리스마스 시즌 풍경도 예외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