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제일 가까운 산이지만 오히려 자주 가지 못했던 북한산에 올랐다.
발목 부상을 당한 이후로 내 마음에서 잠시 동안 멀어졌던 산이 북한산이다.
이제 어느 정도 돌길을 걸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집 뒤로 이어진 등로에 접어든다.
칼바위 능선을 지나, 대동문, 동장대, 용암문을 거쳐 노적봉에 올라본다.
세찬 장맛비가 그친 다음 날이라서 그런지 모든 것이 쾌청이다.
1. 인수봉 동남벽 하단부. 비 갠 뒤의 바위는 물청소를 한 것처럼 깨끗하다.
2. 인수봉 둘레의 샛길에서 올려다 본 백운대.
3. 노적봉에서 바라본 삼각산.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4. 노적봉 바위 너머로 우뚝 서있는 만경대.
5. 인수봉 너머로 영봉, 상장능선, 오봉, 그리고 도봉산의 명봉들까지 잘 보인다.
6. 인수봉 남벽. 십자크랙 위에서 등반하는 이들이 보인다.
7. 칼바위 정상의 조망. 어느 때보다 청명한 하늘.
8. 오랜만에 올라본 노적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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