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의 건축 예술

바르셀로나에서는 가우디의 건축 예술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진다.

건축물을 단순히 주거의 개념에 가두지 않고 예술 작품처럼 아름답게 만든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사람에게 편안함을 가져다주는 건축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아름다움까지 겸비한다면 최고의 작품인 것이다.

구엘 공원, 까사 밀라, 까사 바트요 등을 관광하다보면 다른 건축물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가우디만의 독창성에 감탄하게 된다.

직선이 없는 자연의 유연한 곡선의 흐름과 까딸루냐 지방의 특색있는 자연을 건축 설계에 끌어들인 가우디의 천재성이 놀라울 뿐이다.

 

1. 구엘 공원의 기둥...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코끼리가 여러 마리 도열해 있는 듯한 인상..ㅎㅎ

 

2. 구엘 공원 입구... 원래 구엘 공원은 상류층을 위한 주거 단지로 개발 된 것인데... 터만 닦아 놓고 분양이 안 된 것이라고..

  

3. 자연석을 쌓아 만든 기둥에도 의미 있는 조각을 새긴 재치가 엿보인다..

 

4. 가우디가 설계한 구엘 공원의 기둥이나 난간은 야자수 기둥을 닮은 것처럼 보였다... 왼쪽은 진짜 야자수..

  

5. 구엘 공원의 운동장 난간은 세계에서 가장 긴 의자이다... 난간 의자에 앉아보니 편안하다..

 

6. 구엘 공원 정문에 있는 도마뱀 조각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기념 촬영을 할 수 있을 정도..

 

7. 신앙심 깊었던 가우디는 건축물에 입체 십자가를 배치해 놓았다.. 

 

8. 구엘 공원 입구 건물의 지붕... 타일 모자이크 기법의 건물은 그 자체가 조각 작품이다..

 

9. 구엘 공원 담장에 있는 문양...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다룬 것이 없다..

 

10. 까사 밀라 원경... 까사는 우리 말로 집이란 뜻... 까사 밀라는 "밀라씨의 집"인셈..

 

11. 까사 밀라 옥상에 있는 굴뚝들은 모두 조각 작품이다... 영화 스타워즈 캐릭터의 원조가 되었다고..

 

12. 까사 밀라 옥상은 아기 자기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13. 까사 밀라 옥상 바로 밑은 현재 박물관처럼 가우디의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14. 백년 전에 지어진 최초의 호화 아파트격인 까사 밀라는 계단도 어찌 그리 맘에 드는지..

 

15. 까사 밀라 정면에서 올려다보면 돌 건물에 직선이 없다... 난간은 지중해의 미역 줄기를 형상화한 것..

 

16. 까사 바트요 역시 가우디 건축의 독특한 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17. 까사 바트요 창문과 난간... 기둥 하나도 예사롭지 않다..

 

18. 가우디의 후예... 구엘 공원 벤치를 수리 중인 모습... 새로운 창작처럼 보였다는..

 

19. 그토록 보고싶었던 가우디의 건축 예술품들을 직접 대한다는 건 가슴 벅찬 기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