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광장들은 많은 얘기를 간직하고 있을 듯하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돌아와 왕을 알현하려 올라갔다는 계단이 인상적인 왕의 광장은
사면이 석조 건물로 둘러싸여 있다. 그래서 그런지 아늑한 느낌이 든다.
계단에 걸터앉아 물끄러미 광장을 내려보거나 광장 모퉁이에 기대 앉아 책을 읽고 싶어진다.
스페인 내전 등의 아픔을 간직한 광장도 있고, 야자수들이 즐비한 생기어린 광장도 있다.
현대미술관 앞 광장은 다양한 인간 군상을 만날 수 있어 소통하고 열린 공간으로서의 광장을 생각하게 해준다.
1. 왕의 광장... 콜럼버스는 저 계단을 올라 신대륙 발견의 성과를 왕에게 보고했을 것..
2. 스페인 내전으로 인한 총탄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광장... 지금은 아늑한 공간이다..
3. 시청 광장... 시청과 까딸루냐 주정부 청사가 마주보고 있다... 사진은 시청..
4. 야자수들이 즐비한 드넓은 광장도 있다..
5. 야자수 광장의 한켠에 있는 벤치... 시청에서 설치한 것으로 고정되어 있다..
6. 왕의 광장에 있는 계단에 앉아보면 무척 편안하다... 거기서 굽어보는 광장이 아늑하다..
7. 라발지구에 있는 건물의 중앙 광장... 예전엔 병원이었던 곳이... 이제는 도서관이 되었다고..
8. 중앙 광장을 바라보는 도서관의 복도도 멋스럽다..
9. 서민촌이랄 수 있는 라발지구에 자리한 현대미술관 앞 광장..
10. 현대미술관 앞 광장 옆의 노천카페... 오래된 서민아파트를 굳이 감추려하지 않는 모습이 좋아보인다..
11. 현대미술관 건물은 대단히 현대적이다... 미술관 앞 기다란 난간에 걸터 앉아 광장을 바라보는 맛도 괜찮다..
12. 람블라스 거리의 항구쪽 끝에는 콜럼버스 동상이 서 있는 광장이 자리한다..
13. 시내의 중심이랄 수 있는 까딸루냐 광장의 조각상... 람블라스 거리의 시작점이라고 해도 무방할듯..
14. 에스빠니아 광장의 야경... 화려한 분수쇼로 유명한 까딸루냐 미술관 가는 길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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