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화분

빌레이 2011. 5. 29. 17:19

젊어서는 나무가 좋고 나이들면 꽃이 좋아진다고 한다.

예전보다 꽃이 더욱 예뻐 보이는 것은 자연스레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는 뜻일게다.

꽃은 아름답다. 그래서 사람들은 꽃을 가까이 두고 싶어한다.

자연 속에 조화를 이루고 피어 있는 들꽃은 참으로 아름답다.

화분에 심어진 꽃이 인공적일지라도 꽃을 가까이 하고픈 사람들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 생각하면 이 또한 아름답게 보인다.

유럽의 골목길 창가에 놓인 화분은 거리를 지나는 이들을 배려하는 주인장의 마음이 묻어나는 것 같아 더욱 사랑스럽다.

울타리 안에 가둬두고 나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거리 전체를 아름답게 가꾸고자 하는 이들의 마음은 어여쁘다.

 

 

1. 창밖에 놓여진 화분... 벨지움 루벤, 2010년..

 

2. 거리를 걷다 올려다 본 화분... 벨지움 루벤, 2010년..

 

3. 벽돌담 사이의 창문과 화분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 벨지움 루벤, 2010년..

 

4. 화분과 꽃을 보면 주인장의 성품을 느낄 수 있는 듯... 벨지움 루벤, 2010년..

 

5. 현대식 건물도 주위와 조화를 맞춰 벽돌담을 사용한다... 벨지움 루벤, 2010년..

 

6. 돌화분에 꽃을 담아둔 모습이 정겹다... 벨지움 루벤, 2010년..

 

7. 중세의 돌길로 이루어진 골목길에도 화분이 있으니 밝아지는 듯... 벨지움 루벤, 베긴호프 거리, 2010년..

 

8. 가로등 및의 화분은 거리를 예쁘게 단장한다... 벨지움 루벤 시청 부근, 2010년..

 

9. 레스토랑 창문도 화분으로 단장하는 곳이 많다... 벨지움 브뤼셀, 2010년..

 

10. 루벤 경찰서 안뜰의 화분... 2010년..

 

11. 독일 몽샤우 마을 곳곳엔 아름다운 화분으로 장식된 곳이 많다... 2010년..

 

12. 벨지움의 아름다운 도시 브루게... 운하에서 보트를 기다리는 곳에도 예쁜 화분이 놓여 있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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