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브뤼셀 성 미셸 대성당

빌레이 2011. 5. 22. 11:39

유럽엔 어디를 가든 훌륭한 성당들이 많다.

여느 소도시를 가더라도 중앙 광장이 있고, 그 광장에 성당과 시청이 자리한 모습이 기본이다.   

성당 하나를 수백년 동안 공들여 건축하다 보니 성당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이 된다.  

성당 안을 돌아다니다 보면 저절로 영성이 생기고 기도하면 하나님과 바로 통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주일에 교회 가서 예배 드릴 수 있는 것 자체가 큰 축복임을 절실히 깨닫는 요즘이다.

우리 나라 개신교 교회도 유럽의 성당에 미치진 못하더라도 성전 분위기는 좀 느껴지는 건축물이길 바래본다.

현대식으로 지어진 우리의 교회들이 교회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중심의 건축물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하나님과 예수님 중심으로 지어져 하늘과 소통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교회 건물이 많아지면 좋겠다.

 

지난 해 브뤼셀을 여행하면서 돌아본 성 미셸 대성당은 1226년부터 공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의 모습은 17세기에 완공된 것이라고 하니 근 4백년 동안에 걸쳐 만들어진 셈이다.

오랜 새월 정성들여 만든 건물답게 세부적인 모습 하나 하나가 인상적이었다.

  

 

1. 성당 입구를 들어서면... 저절로 경건해지는 느낌... 중앙 통로 좌우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상이 지키고 있다..

 

2. 순수한 햇빛에 의해 다채로운 색을 연출하는 스테인드글라스... 정말 아름답다..

 

3. 석조 기둥은 견고하면서도 아름답다... 성당 안 어디서건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가 보인다..

 

4. 성경 속의 인물들과 장면들을 묘사한 조각품과 성화들도 많다.. 

 

5. 고딕 양식의 성당 건물은 외관도 정말 멋지다.. 

 

6. 성당의 정면 입구 모습... 광각렌즈의 외곡 현상을 피할 수 없다..

 

7. 성당의 옆모습..

 

8. 성당 내부에 있는 벨기에 문화유산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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