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람하고 멋들어진 소나무들이 즐비한 우이동의 솔밭공원이다. 궁궐이나 왕릉에나 있을법한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시원한 소나무 그늘 사이로 잘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공원을 배회하는 재미가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낮에도 소나무 그늘 아래엔 간간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준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평지의 도로가에 자리잡은 공원이어서 더욱 좋다. 솔밭공원에서 어르신들은 바둑과 장기 놀이에 집중하고, 어린이들은 분수대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이 무지막지한 더위를 활기차게 이겨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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