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역 인근에서 우이동 솔밭공원 근처까지 이어지는 우이천을 따라 두 차례 걸을 수 있었다. 한 번은 우이동 실내암장에 운동하러 가는 길이었다. 그때 처음으로 걸어본 우이천 산책로가 인상 깊었다. 인수봉의 빼어난 풍광을 보는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원앙새, 청둥오리, 백로 등과 같이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새를 유난히 좋아하는 아내가 생각나서 그후로 며칠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오후에 아내와 같이 그길을 또 걸었다. 오랜만에 DSLR 카메라도 챙겨가서 촬영하는 재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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