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독일 다름슈타트(Darmstadt)

빌레이 2016. 9. 17. 07:47

지난 여름에 다녀온 출장지는 과학의 도시로 불리는 독일의 다름슈타트이다. 프랑크프루트 국제공항에서 공항버스로 30여분 거리여서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유럽의 출장지에서는 숙소를 정할 때 일부러 학회 장소에서 좀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곳을 잡는 버릇이 있다. 걷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유럽의 아담한 도심은 걸어서 천천히 구경해야 제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시내 중심에 위치한 학회 장소에서 걸어서 40여분 거리에 있는 다름슈타트 중앙역 부근의 숙소를 잡았다.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들의 분주한 일상을 보면서 학회 장소로 갈 때에 보는 모습과 오후에 숙소로 돌아올 때 보는 다름슈타트 시내의 느낌은 사뭇 다르다.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잘 설계된 시내를 걷다가 펍에서 마시는 맥주 한 잔의 맛이 일품이었다. 지도를 보면서 시내 외곽의 드넓은 공원을 찾아다니면서 산책하고 숙소로 돌아오면 건강해진 듯한 느낌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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