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으로 사월 초파일 석가탄신일이다. 신록 우거진 숲에 날씨까지 화창하다.
불암산 둘레길 주변의 풍경이 그 어느 때보다 싱그럽다.
노란 애기똥풀꽃이 곳곳에 무리지어 피어있다. 산딸기와 아카시아 나무도 진한 향기의 하얀 꽃으로 단장했다.
자연 속의 품격 높은 향수라 할 수 있는 꽃향기 맡으며 산길을 걷는 기분이 남다르다.
저마다의 소원을 품은 연등이 하늘을 덮은 불암사 앞마당의 풍경도 초파일만의 특별한 것이리라.
좋은 시절에 조화롭고 드넓은 마음 간직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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