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오후부터 2박 3일간 학교 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숙소는 속초에 있는 콘도였고, 토요일은 용문산 근처의 펜션이었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설악산 백담사 근처를 산책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했습니다.
눈 때문에 버스가 운행하지 않았답니다. 십이선녀탕 계곡도 출입금지였습니다.
하지만 용문사를 산책할 수 있어서 서운함은 면할 수 있었습니다.
간간히 눈발이 날리는 중간에 파란 하늘과 뭉개구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용문산 주능선은 하얀 눈꽃으로 단장하고 있어서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지요.
예전에 눈발이 심하게 날리던 날 캐빈, 버베나와 함께 주능선을 걷던 때가 생각납니다.
올 겨울엔 다시 좋은 사람들과 함께 눈 쌓인 용문산에 올라보고 싶습니다.
'국내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송악산 올레길 산책 - 2010년 12월 13일 (0) | 2010.12.16 |
---|---|
용평-강릉-정동진-정선 가족여행 (2010년 1월 11일 ~ 13일) (0) | 2010.01.15 |
산정호수에 다녀와서 (0) | 2009.05.28 |
커피박물관에 다녀와서 (0) | 2009.05.28 |
제주도 가을여행 (0) | 2009.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