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힘겨웠던 조각상 릿지 등반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강촌시가지로 내려와서 먹은 춘천닭갈비와 막국수의 맛은 일품이었다. 과식을 절제할 의지는 부족하여 식후 산책을 다녀온 후에 귀경하기로 했다. 강촌 주변엔 걷기 좋은 산책로가 즐비하다. 강촌테마랜드 주변을 둘러보다가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시냇물을 거슬러 올라갔다. 강변 산책로를 따르다가 구곡폭포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를 걸었다. 한적하기 그지 없는 숲길이 계곡 옆으로 이어지는 자전거길을 산책하는 시간이 더없이 평화로웠다. 돌아오는 길에는 시냇물에 발을 담그며 징검다리에서 물수제비를 뜨는 여유로운 시간도 누려 보았다.
'국내트레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안산-서울불꽃축제 : 2022년 10월 8일(토) (2) | 2022.10.09 |
---|---|
불암산과 수락산 둘레길 우중 산행 - 2022년 10월 3일(개천절) (2) | 2022.10.03 |
안산 자락길 - 2022년 8월 14일(일) (2) | 2022.08.24 |
경주 토함산 - 2022년 8월 1일(월) (0) | 2022.08.07 |
청도 운문사 - 2022년 7월 31일(일) (0) | 2022.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