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가까이 살고 있는 아파트를 전면적으로 리모델링 했다. 그동안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마냥 미루고만 있었다. 소소한 설비들이 고장나기 시작하여 더이상은 안 되겠다는 판단하에 새롭게 집을 장만한다는 마음으로 결행한 것이다. 많은 것들을 비우고 버려야 했다. 이번 기회에 서재를 전에 딸아이가 쓰던 방으로 옮기고 내가 원하는 모양대로 꾸몄다. 붙박이장과 조립식 앵글을 이용해서 등반 장비들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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