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은 나를 항상 기분 좋게 해주는 산이다.
앞날이 불안했던 시절에 청량제 같은 휴식을 제공해주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산이다.
여러 차례 삼악산에 올랐지만 종주는 처음이다.
고향 친구 둘과 마음 통하는 파사 형과 함께라서 좋았다.
종주를 마쳤을 때의 뿌듯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었다.
처음으로 같이 산행한 친구 양섭이에겐 조금 미안한 마음이었다.
친구의 호흡에 맞추는 배려가 부족한 점에 대해서 반성한다.
1. 강촌역은 대학 시절 MT의 흔적이 배어있는 곳이다.
2. 등선봉 오르는 능선에서 바라보는 가평 쪽의 북한강은 시원하다.
3. 왼쪽 사면은 천길 낭떨어지... 멀리 산자락의 구름이 춤을 춘다...
4. 잔돌이 많은 산이라서 돌탑도 많다.
5. 우리 셋은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다...
6. 의암호를 바라보는 친구의 듬직한 뒷모습...
7. 내려오는 바윗길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바윗길...
8. 바위 능선의 소나무는 더욱 아름답다...
9. 골짜기에서 피어오르는 구름과 북한강 물줄기...
10. 캐빈, 저 자식 저러다가 떨어질 수도 있다...
11. 바위의 결이 확실한 삼악산의 바위는 규암에 속한다던가?
12. 리지길의 바위를 잡을 때는 달팽이를 확인하시라...
13. 북한강은 아직 흙탕물이다.
14. 바위 능선 위의 작은 돌탑... 소원은 이루어졌을까?
15. 의암호 건너 삼악산 맞은편 절벽도 아름답다... 춘천 가는 길이다.
16. 의암호의 붕어섬과 중도가 선명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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