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을 주유하면서 하루를 산 속에서 보냈던 어제는 몸이 가볍고 마음이 여유로웠다. 새벽까지 내리던 비가 개이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 이후의 산은 더욱 깨끗했다. 폰카로 담은 사진 속에 남겨진 오봉의 다채로운 모습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눈이 더욱 즐거웠다. 도봉 주릉에서, 오봉샘 위의 능선에서, 오봉의 제1봉 정상에서, 여성봉으로 이어지는 송추남능선과 여성봉 정상에서 바라본 오봉의 모습이 모두 제각각의 특색이 있었고, 하나 같이 아름다운 자연미를 마음껏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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