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을 품은 문인은 천상병 시인입니다.
평생 어린이처럼 순수하게 세상을 살다간 분이지요.
그는 '귀천'이라는 시에서 표현한 바대로 소풍 즐기듯 세상을 살았습니다.
평생 어린이처럼 순수하게 세상을 살다간 분이지요.
그는 '귀천'이라는 시에서 표현한 바대로 소풍 즐기듯 세상을 살았습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
이와 같이 신선처럼 읊었습니다.
천상병 시인이 세상을 아름답게 본 대상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수락산입니다.
의정부에 살았던 시인에게 수락산은 소풍 즐기고
좋아하던 막걸리 마시며, 세상을 이야기 하던 주무대였습니다.
천시인이 노래했던 수락산은 여러 편의 시로 남았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시 <수락산 하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천상병 시인이 세상을 아름답게 본 대상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수락산입니다.
의정부에 살았던 시인에게 수락산은 소풍 즐기고
좋아하던 막걸리 마시며, 세상을 이야기 하던 주무대였습니다.
천시인이 노래했던 수락산은 여러 편의 시로 남았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시 <수락산 하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락산 하변
천상병
하늘은 천국의 메시지
구름은 번역사
내일은 비다
수락산은 불쾌하게 돌아 앉았다
등산객은 일요일의 군중
수목은 지상의 평화
초가는 농가의 상징
서울 중심가는 약 한 시간
여기는 그저 태평천하다
나는 낮잠자기에 일심一心이다
꿈에서 메시지를 번역하고
용이 한 마리, 나비가 된다.
"하변"은 하천변이라는 뜻입니다.
시 속의 시어인 등산객이 되어
수락산 등산을 즐기는 것도 운치 있는 일입니다.
시 속의 시어인 등산객이 되어
수락산 등산을 즐기는 것도 운치 있는 일입니다.
용이 한 마리 나비가 되는 것을 느껴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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