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여유가 생기면 평일 등반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본다.
주말엔 어느 바윗길이든 붐비지 않은 곳이 없는 듯하다. 평일엔 시간 맞는 자일파티를 구성하기가 어렵다.
작년부터 간간히 릿지등반을 같이 했던 김교수와 함께 평소 운동하는 실내암장에서 리드등반 연습을 했다.
인공암벽에서의 등반이 처음이라는 김교수는 역시나 등반 체질인 듯 초보 티가 별로 나지 않는다.
직벽에서의 볼더링 문제는 쉽사리 완등한다. 리드벽에서의 등반도 처음치고는 상당한 실력이다.
김교수가 촬영해준 나의 등반 모습을 보면서 고쳐야할 점을 발견하는 것 또한 유익하다.
직장 동료인 김교수가 빌레이를 안정적으로 볼 수 있다면 즐겁게 평일 등반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한적하고 따스한 어느 금요일 오후에 여유로운 등반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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