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의 날씨를 보인 일요일 오후는 바위 타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남향이라서 오후의 따스한 햇볕을 고스란히 간직한 우리의 청학리 슬랩은 여전했습니다.
오랜만에 맛본 바위 맛이라서 반갑기도 하고, 조금은 힘들기도 했습니다.
수락산 번개 산행은 따오기형, 노아님과 친구 이미옥님, 캐빈과 가우스, 이렇게 5명이 함께 했습니다.
이미옥님은 처음으로 다도연가와 연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아주 자연스럽게 동화된 듯 보입니다.
슬랩 오르시는 것도 수준급이어서 산행을 자주 하신 흔적이 몸에 베어 있었습니다.
직장 때문에 정기 산행은 힘들지만 일요일 번개 산행은 자주 참가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청학리에서 출발한 일행은 음부바위 대슬랩을 지나서 수락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수락 주능선은 온화한 날씨 탓인지 많은 등산객들로 붐볐습니다.
산행 사고도 두 건이나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구조용 헬기가 여러 번 떴습니다.
우리도 안전 산행에 좀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 사고는 과음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약주도 적당히 드셔야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바위를 탈 수 있었던 산행이라서 뜻 깊은 것이었습니다.
새해 들어서 처음으로 함께 한 따오기형, 노아님, 캐빈도 무척 반가웠습니다.
"구슬"이란 닉네임으로 새롭게 합류하신 이미옥님과의 만남도 신선한 것이었습니다.
모쪼록 올 한 해도 즐겁고 안전한 산행으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1. 구조대 소방 헬기... 무엇보다도 안전이 우선...
2. 슬랩을 처음 타신다는 이미옥님... 첫 경험은 소중한 것.
3. 따오기와 캐빈님에게도 오랜만의 슬랩 타기...
4. 슬랩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우리를 반겨준다...
5. 삼식이 바위를 지나서... 일렬로 안전하게...
6. 파란 하늘만큼이나 멋진 그들...
7. 테라스에서의 휴식은 언제나 여유롭고...
Happy New Y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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