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의 가리산 숲길을 걸었습니다. 잣나무, 전나무, 참나무, 낙엽송 등으로 이루어진 녹음 짙은 숲이 성하의 풍성함을 자아냅니다.
전반적으로 숲으로 이루어진 육산의 정상부에는 세 개의 우뚝선 바위 봉우리가 그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가뭄으로 테두리가 넓어진 소양호의 푸른 물길이 골골마다 뻗어 있습니다. 겹겹이 이어진 산등성이는 푸르름 일색입니다.
지난 해 나와 비슷한 시기에 부상을 당해 최근에 2차 수술을 끝낸 친구 용배가 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산행앨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토왕골의 여름 (0) | 2012.08.12 |
---|---|
설악산 몽유도원도길의 절벽미 (0) | 2012.08.12 |
서리산과 축령산의 여름 풍경 (0) | 2012.06.17 |
수락산 주능선 산행 - 2012년 6월 9일 (0) | 2012.06.09 |
설악산 토왕골 침봉들의 위용 (0) | 2012.05.13 |